Archive for July, 2008

최근 독도문제에 대한 생각

Tuesday, July 22nd, 2008

최근 갑자기 독도 문제가 많이 시끄럽습니다. 이른바 일본정부중 교육을 총괄하고 잇는 문부과학성에서 중학교 지도요령에 대한 해설서에 ‘독도’에 대한 사실을 명기하기로 결정하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일은 올해 초부터 있었던 일인데 한국에서 이상하리만큼 조용하던게 G8회담에서 후쿠다 일본총리가 이명박 한국 대통령에게 언급했다는 요미우리의 보도와 맞물려 일이 좀 많이 시끄러웠네요.

현재 제가 느끼는 일본쪽의 반응은 이렇습니다.

일본 정부로써는 한국과의 관계를 의식하여 많이 배려하였다. 그런데 왜 이렇게 반발을 하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한국내의 정치적 문제로 인하여 대외적으로 국민의 시선을 내보내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

뭐 제 입장에서는 ‘20% 안팍으로 떨어진 후쿠다 내각의 지지율때문에 꺼낸거 아냐!’ 라고 말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어디까지나 일본 정부쪽의 지금까지의 일련의 주장만 가지고 판단할때입니다, 일본 정부는 많이 배려한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일본정부는 최근까지도 독도에 대해서 ‘일본 고유의 영토를 한국이 불법적으로 점유하고 있다’가 공식적인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입장과는 별도로 최근의 문제가 된 해설서는 독도문제에 대해 한일 양국이 상이한 주장을 하고 있다. 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즉 직접적으로 교과서는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언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즉 얘네들 말로는 ‘딱 꼬집어서 일본땅!’ 이라고 말하지도 글타고 ‘한국 너네 땅!’ 이라고 하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참, 이 말 듣고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입장에서야 ‘당연히 한국땅인데 왜 너네가 주장을 하냐!’가 문제입니다만, 저 교과서는 어느쪽이 진실일지에 대한 판단은 내버려두고, 한일양국이 독도에 대해서 갈등을 가지고 있다는 그 사실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해설서의 지침 방향과 맞물려 한국의 반발을 보는 일본쪽 시선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그럼 사실을 사실대로 (한일 양국이 독도 문제로 갈등을 가지고 있다라는 그 자체) 가르칠 수 없느냐?라고 되물어 오면 이거 답변하기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러한 일본 정부의 움직임이 조금 무섭기도 하고 저희들도 방향을 제대로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문부성의 지침대로라면 한일 양국의 독도에 대한 주장을 비교하고 특히나 한국쪽 주장에 어떠한 결함이 있을지 지적하는 쪽으로 교육을 할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물론 일본내에서는 약간 다른 주장도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서 한일 양국 관계에 대해서 긍정적 교육이 되어 일본 학생들에 대한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만약 저러한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될 경우, 현재는 우월한 한국 유학생 및 학생들의 독도에 대한 이해도가 10여년 후 일본 학생들을 압도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깁니다. (현재도 한국 학생들이 우월한 이유는 단지 ‘독도’의 위치와 지명을 안다는 정도입니다. 왜 독도가 한국땅이냐는 질문에 일본인들 앞에서 제대로 답할 수 있는 비율이 얼마일지는 사실상 제 개인적으로도 비관적입니다.)

일본정부의 이러한 접근 방향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지, 또한 일선 교사들이 이 문제를 비중있게 다룰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는 일입니다만, 일본이 교육으로 독도 문제를 접근하는데에 비해서 지리, 역사 과목이 선택과목이 되고 입시 공부에 미뤄져 국가 영토 문제에 대해 의식이 단지 ‘뜨거운’ 열정만 남은 우리나라가 깊히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또 하루 빨리 교과서에 언급하는 일은 차치하더라도, 일본이 가지고 있는 억지 주장에 대한 반박과 우리영토임의 당위성을 중고교에서부터 확실히 가르쳐서 이후 논리적 우위를 확실히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눈뜨고 빼앗기기 전에 말이지요.

2008년 태풍정보

Monday, July 21st, 2008

이번 갈매기때문에 피해가 많다고 하길래, 올해 사용될 이름이 궁금해졌다. 예전엔 이름이 영어식의 여자이름만 사용하던 태풍이름이 남녀차별적 인식이라는 지적과 함께 태평양 지역의 태풍이름을 각국의 나라가 제안해서 돌아가며 사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갑자기 2008년에는 어떤 이름을 사용할까? 궁금하던차에 검색해보니 역시 선각자들이 잘도 정리해 두었더라는.

http://en.wikipedia.org/wiki/2008_Pacific_typhoon_season

운전면허증 획득!

Sunday, July 20th, 2008

그 동안 미루고 미루던 일본운전면허증으로의 전환을 하기로 맘을 먹고, 맘 먹은김에 언제나 뚝딱 해치워버리는 성격으로 하루만에 모든일을 처리하기로 했다.

1) 운전면허증

우선 한국에서의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1종 보통, 2종 보통 그리고 원동기 면허까지 일본에서 다 전환이 된다. 단지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된다. 하지만 여기에 몇가지 제한이 있다.

일본에서 해외에서 운전면허증을 쉽게(그리고 싸게?) 따고 일본에서 전환을 한 사람들이 늘어났고 이들이 또한 사고를 많이 일으킨 (실제 일으킨 통계는 본적이 없음) 이유로 해당국에서의 3개월 이상 운전을 했다는 증명 (사실상 체류로만 증명함)이 없으면 전환이 되지 않는다.

2) 체류 및 경력 증명

즉 운전면허증 교부일로부터 한국에 3개월 이상 재류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증명하기 위한 방법으로 출입국이 기재된 여권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경우 여권으로 처리가 가능하지만 만약 여권이 새로 발급된 여권이고 운전면허증이 교부된 날의 전후로 하여 출입국이 기재되지 않은 경우라면 반드시 구여권도 준비해야만 한다.

또한 최근에 운전면허가 갱신된 경우, 한국 면허증은 최초 교부일자가 적혀 있지 않은 이유로 전환이 되지 않는다. 이경우엔 한국의 경찰서로 부터 운전경력증명을 영문 또는 일문으로 발급받아 와야 한다. (일문이 있는지는 불분명)

3) 운전면허증의 번역

한국어로 작성된 운전면허증을 일본 기관에서 바로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반드시 일문으로 번역을 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 영어가 받아들여지는 경우도 있을지 모르지만 일문으로 번역해서 가져가는 것이 150% 좋다. 우선 주일대한민국대사관 홈페이지에 가서 HWP로 된 서실 2개를 다운로드 받는다. (제발 이런 파일은 입력가능한 PDF라던지 OO라던지 HTML로 제공해줬음 하는 바램. 이것때문에 HWP를 살 수도 없고) 참고로 이 서식은 영사관에 구비가되어 있으며 손으로 작성해도 별탈은 없다.

번역문을 작성할 때 주의할 점은 한자라도 많거나 적어선 안된다는 사실. 예를 들면 주소 부분이 광역자치단체의 이름만 적혀 있는데, 예를 들면 서울의 경우 서울’시’ 나 서울’특별시’ 와 같이 쓰면 안된다. 즉 면허증 있는 그대로만 작성한다.

두 서식이 미묘하게 같은 듯 하면서도 다른데 자기 면허증이랑 내용이 완벽히 일치하는 파일을 선택하도록 한다.

4) 번역문의 공증

그 다음, 번역문의 공증이 필요하다. 일반 공증이 효력을 발생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영사관의 공증으로 처리하는 듯 하다. 도쿄의 경우 아자부쥬방(麻布十番)에 영사부가 있다.(실수로 대사관에 가지 말자. 대사, 아무나 만날 수 있는 사람 아니다.)

남북선 아자부쥬방역에 도착하면 1번 출구로 나온다. 줄곧 걸어가다 보면 육교가 보이는 곳에 민단의 건물이 보인다. 이 건물 2층이 주일대사관 영사부이다. 옷매무새를 단정히 갖추고 조심히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말끔하게 와이셔츠를 입은 남자가 물어본다. “무슨 용무십니까?”. 깔끔히 “영사부에 용무가 있어서 왔습니다.” 라고 말하며 여권을 들이밀자. 제나라 공무원 만나러 오는데 솔직히 일본 공무원들보다 더 딱딱한 영사부 사람들 만날때마나 왜 그리 분한지…

2층의 안내데스크에 운전면허증 공증을 받으러 왔다고 말하면 구입해야 하는 수입인지 금액(240엔)과 창구번호를 안내해준다. 안내해준 창구번호의 번호를 누르면 대기표가 나오고 기다리면 된다.

5) 운전면허시험장으로 가기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면허증 발급은 운전면허시험장이 담당하고 있다. 도쿄의 경우 후츄시험장, 코토구시험장, 사메즈시험장 이 3곳이 담당하고 있다. 기본적으론 도쿄도에 거주를 한다면 위3곳 그 어디에 가더라도 발급을 받을 수 있다. 나의 경우 사메즈가 아자부에서 가장 가깝다고 판단하고 사메즈로 가기로 했다. 영사관을 나와서 오른쪽을 보면 도영버스정류장이 있다. 여기에서 시나가와역(品川駅)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시나가와역에서 내린다.

시나가와역을 내려서 보면 버스정류장이 다시 몇군데 있는데 이중에서 오오이경마장(大井競馬場)행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사메즈면허시험장에서 내릴 수 있다. 정확한 정류장 이름이 잘 기억안나는데 안내멘트중에서 이 정류장에 내리면 됩니다.라고 안내를 해준다.

근데, 막상 사메즈면허시험장(鮫洲免許試験場)에 가보니 제법 사람들이 많다. 특히나 외국면허전환(外国免許切替)코너의 경우 오전 11시까지만 접수를 하고 다시 1시부터 3시까지만 접수를 받는다. 게다가 거의 2~3시간 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롯뽄기, 아자부 등지에 외국 영사관이 몰려 있다보니 사메즈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그런듯 하다. 그래서 사메즈운전면허시험장에서 다른 2곳의 면허시험장을 이용해달라는 부탁을 많이한다. 어차피 온 사람들이야 어쩔 수 없지만 친구, 주변사람들에게 많이 알려달라고 한다. 다른 두 시험장의 경우 평균 30분이면 접수및 발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시나가와 근교에 사는 경우가 아니라면 후츄와 고토구시험장을 이용하도록 하자.

6) 면허전환 접수하기

2층의 면허전환코너에 가면 공무원분들이 열심히 접수중이다. 특별히 외부에 서식이나 서류가 놓여 있지도 않고 별도의 대기표 기계가 놓여 있지도 않다. 그냥 가서 공손히 면허전환을 하고 싶다고 말을 걸면, 간단히 질문을 받는다. 어느나라 면허증인가? 어디에 사는지? 등을 물어본다. (치바, 사이타마는 안되요!) 그리고는 큰 푯말을 주고 간단한 질문지를 작성해달라고 한다. 한글로 된 설문지인데 대략 일본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을 한적이 있는지, 병이 있는지 물어보는 설문지이다. 그리고 읽어봐야 할 것들이 있는데 읽어보고 있으면 푯말 번호를 부른다.

번호가 불리면 준비해둔 서류들을 모두 낸다. 구여권/신여권, 한국면허증, 외국인등록증, 공증받은 번역문 등을 낸다. 경시청의 홈페이지에는 각각 복사본을 준비하라고 되어 있으나, 나의 경우는 전혀 물어보지 않았다.

접수를 하고 조금 기다리면 하얀 종이에 무언가 빼곡히 적힌것을 내 보이면서 번호에 동그라미를 그려준다.

7) 수입인지 구입 및 사진

같은 층의 수입인지 구입 창구에 가서 신청서류를 보여주면 알아서 붙여준다. 보통면허의 경우 4500엔이다. (2008년 7월) 만약 사진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1층에 가서 즉석 사진기로 사진을 찍어서 붙이도록 한다. 사진을 붙일때 중요한 것은 반드시 1층에 구비되어 있는 프레스기로 사진을 잘라서 붙여야 한다.

수입인지와 사진을 붙인 서류를 다시 창구에 돌아와서 접수를 하면 약 30에서 40여분을 기다리게 된다.

8 ) 시력 검사와 사진찍기

다시 이름이 불리면, 접수한 서류에서 접수표만 잘라서 준다. 그리고는 바로옆에 있는 기기에 비밀번호 2개를 등록하라고 한다. 일본 면허증은 IC면허증으로 바꼈기 때문에 비밀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이 비밀번호를 등록하고 나면 바코드 종이가 나오는데 이 종이와 접수표를 들고 1층으로 가서 시력검사를 한다. 시력검사를 하고 나면 다시 돌아와서 사진을 찍으러 가게 된다. 처음에 낸 사진은 단지 신청서를 위한 사진이고 실제 면허증에 들어가는 사진은 시험장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찍게 된다. 사진을 찍을때 비밀번호 등록표랑 접수표를 건네고 사진을 찍으면 이젠 한시간 정도 기다려서 받는 일만 남은게 된다.

사메즈의 경우 3층에 면허증 받는 곳이 있는데 여기에 접수표에 적혀 있는 번호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나의 경우 약 한시간 정도가 걸렸기 때문에 잠시 바깥에 나가서 밥을 먹고 들어와서도 조금 더 기다려야 했다.

9) 획득 ! 면허증

면허증획득!

이제 번호에 맞춰서 면허증을 획득하기만 하면 끝! 참고로 일본에서 최초 면허 발급인 경우 유효기관은 3년째 연도의 자기 생일로부터 1개월후 이내까지 적성검사기간으로 정해진다고 한다. 자 이제 안전 운전!

허니문케이크

Wednesday, July 16th, 2008

신혼여행이라고 여러번 강조했던터라, 식사가 끝나고 얼마되지 않아 케익이 준비되었는데 먹지 않겠냐고 물어본다. 먹겠다고 했더니 맛있어 보이는 치즈케익과 샴페인을 가지고 온다. 의외로 기내식을 충실히 먹었던터라 이 케익 다먹긴 힘들었다. 그래서 일단 다시 캐빈어텐던트를 불러서 나중에 다시 먹겠다고 얘기를 했다. 기분좋게 날라가던 참이라서 그런지 참 맛있었다.

旅行代理店に何度もハネムーンですって話しましたので、機内食を食べ終わった後ケーキが用意していますって言われました。召し上がりますかと聞かれ食べますと答えました。CAさんがすぐお皿においてあるケーキとシャンパンを持ってきました。当初の予想と違ってしっかり機内食を食べてたので全部食べるのは無理でした。本当に失礼でしたがCAさんをまた呼び出し、ちょっと後で食べたっと頼みました。最高の気分で飛んだからかな?すごくおいしかったです。

발매1주차, iPhone에 대한 단상

Tuesday, July 15th, 2008

11일 발매를 하고 잠시 한숨을 고르고 이제 1주차 중반에 들어서고 있다. 처음에 무지하게 사고 싶던 열망이 조금은 사그라들고 있는데, 일본웹의 반응을 조금 둘러보고 정리해보기로 했다.

역시 애플 제품은 1세대는 안습인걸까? 현재까지의 일본웹은 기대한것 보다는 약간 떨어진다는 반응이 대다수인 듯. 정리해보면,

  • 일본어 입력이 느리다 (예측어 사전때문에 제법 검색 시간이 걸리는 듯. 일반 휴대폰의 경우 거의 실시간으로 나오는 예측어를 생각해보면 이부분은 제법 약점)
  • MMS를 지원하지 않는다.
  • 소프트뱅크 i 메일의 통지 시간이 매우 느리다 (15분만에 한번씩 업데이트 되는것 같다는 설명이 있는데… 진실은 저 너머)
  • 소프트뱅크 i 메일이 PC메일로 취급된다.
  • 매일 착신음 또는 진동이 없다. (모바일미의 경우 착신음이 있다고 한다.)
  • 배터리가 빨리 떨어진다
  • 구글맵 다운속도가 매우 느리다
  • 유투브 화질이 안습이다
  • 일본 이모티콘(絵文字)가 지원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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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쿠분지 iPhone 매진

Wednesday, July 9th, 2008

코쿠분지(国分寺) 북쪽문(北口)에 있는 소프트뱅크숍에 오늘 예약을 받은 모양입니다. 물량이 얼마 있었는지는 매진 안내판에 적혀 있지 않았지만 오늘 예약을 받아서 매진이 되었다고 적혀 있더군요. 코쿠분지에서 이정도의 매진 스피드라면, 11일 걱정되네요.